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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하는 나의 신, 사랑하는 나의 존재.

 

당신이 신이어도, 인간이어도, 타이머여도, 구원자여도 당신을 사랑할 거에요. 그래서 고마워요, 나는 당신을 만나게 되어 너무나도 영광이었고 사랑이었기에 눈을 감을 수 있어요.

 

어떤 인연이 닿는다면 우리는 다시 만나겠죠, 그렇다면 그 만남을 바라며 저는 기다릴게요. 그러니 너무 슬퍼 말아요, 미루형. 형은 어떤 존재여도 내 사랑이잖아.

 

그러니 윤지우는 웃는다. 당신의 행복을 바라며 당신에게 팔을 벌리고, 그 체온을 느끼고, 녹아내려 멸망해가는 세상 속 기꺼이 마지막 희망이 되어 …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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